〈처음 읽는 우파니샤드〉
〈처음 읽는 우파니샤드〉 ‘범아일여’라는 말로 요약되는 <우파니샤드>의 해설서. 인도철학 전문가인 박효엽 박사가 <우파니샤드>에 입문하려는 초심자들을 위해 알기 쉽게 풀어 쓴 책이다. 우주에 뿌리를 둔 ‘거꾸로 선 나무’라는 상징을 통해 우파니샤드의 방대한 내용을 체계적으로 설명한다. 지은이는 거꾸로 선 나무를 바로 세우고, 죽음·윤회·고통을 뜻하는 나무의 밑동을 잘라 떨쳐버리라고 말한다. /웅진지식하우스·1만3000원.
〈포스트모더니즘 백과사전〉 미셸 푸코, 뤼스 이리가레, 샹탈 무페, 자크 라캉 등 이른바 ‘포스트모더니즘 계열’로 분류되는 학자들과 그들의 대표적인 개념들을 풍부하게 포괄해 어지럽고 까다로운 포스트모더니즘 사상을 비교적 질서 있게 이해하도록 해주는 사전이다. 푸코의 에피스테메·담론, 데리다의 해체·차연 등등 자주 부딪치는 용어들을 압축적으로 설명한다. 빅터 테일러·찰스 윈퀴스트 엮음, 김용규 외 옮김/경성대출판부·3만원.
〈두뇌는 평등하다-과학은 왜 여성을 배척했는가?〉 역사적으로 이름난 여성 과학자는 왜 그토록 적은가? 여성은 선천적으로 과학에 소질이 없는가? 지은이는 이 문제를 ‘여성성과 과학 사이에서 오랫동안 벌어진 싸움’이라고 보고, 철저한 고증을 통해 과학계에서 지워진 여성의 역사를 되살린다. 나아가 과학이 사회·문화·정치적으로 이미 형성된 가치관에서 자유로운지를 묻는다. 론다 쉬빈저 지음·조성숙 옮김/서해문집·1만4500원.
〈포스트모더니즘 백과사전〉
〈두뇌는 평등하다-과학은 왜 여성을 배척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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