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명 작가의 장편소설 <부서진 여름> 영어판이 <뉴욕 타임스> 선정 ‘올해의 스릴러’ 6권에 이름을 올렸다.
<부서진 여름>은 지난 9월 미국 아마존 크로싱에서 ‘브로큰 섬머’(Broken Summer)라는 제목으로 영역 출간된 뒤 유력 문학 매체와 블로거들의 추천을 받았다. 현재 아마존 책 소개 사이트에는 2천 개가 넘는 독자 리뷰가 달려 있다.
지난해 은행나무 출판사에서 출간된 <부서진 여름>은 거짓말과 오해가 인간의 삶에 개입해 행복하고 단란했던 가정을 무너뜨리고, 그들의 삶을 어떻게 송두리째 빼앗아 가는지를 세 남녀의 비틀린 운명을 통해 그린 작품이다.
최재봉 선임기자 bo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