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라벌예대·중앙대 문예창작학과 총동문회(회장 오정희)는 11일 ‘제19회 서라벌문학상’ 수상작으로 김근의 시집 <끝을 시작하기>(아시아)를 선정했다. ‘서라벌문학상 신인상’ 수상작으로는 이지아의 시집 <이렇게나 뽀송해>(문학과지성사)와 김갑용 소설집 <토성의 겨울>(강)이 선정됐다.
시인 김근은 중앙대 문예창작학과를 거쳐 중앙대 대학원 문예창작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98년 <문학동네>로 등단해 지금까지 시집 <뱀소년의 외출> <구름극장에서 만나요> <당신이 어두운 세수를 할 때> 등을 펴냈다.
한편 ‘제11회 자랑스런 문창인상’에는 박찬일 셰프가 선정되었다.
시상식은 13일 오후 7시30분 서울 흑석동 청맥살롱에서 열리는 총동문회 정기총회에서 진행된다.
최재봉 선임기자 bo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