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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지·마시 벨로·유신신·잉리아나 탄 ‘번역 대상’

등록 2022-12-05 16:04수정 2022-12-05 21:56

한국문학번역원 수상자 기자간담회
일본 쿠온 출판사 김승복 대표 ‘공로상’
왼쪽부터 대상 수상자 고은지·마시 카라브레타 칸시오 벨로, 유신신, 잉리아나 탄. 한국문학번역원 제공
왼쪽부터 대상 수상자 고은지·마시 카라브레타 칸시오 벨로, 유신신, 잉리아나 탄. 한국문학번역원 제공

한국문학번역원이 주최하는 ‘한국문학번역상’ 대상 수상자로 5일 이원의 시집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오토바이>를 영어 번역한 고은지·마시 카라브레타 칸시오 벨로와 <한국문학선집 2>를 중국어 번역한 유신신, 정유정의 소설 <7년의 밤>을 인도네시아어 번역한 잉리아나 탄 등 4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올해부터는 번역대상 3개 언어권 수상자 모두에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여했다.

고씨는 애플TV+ 드라마 <파친코> 작가로도 참여했고, 플로리다국제대에서 문예창작 석사를 받은 벨로와 2014년 뉴욕 쿤디만 협회에서 처음 만나 여러 편의 시를 함께 교정·출간했다. 유씨는 한국의 근현대를 대표하는 작가 이태준, 박완서, 손창섭, 오정희, 이청준, 천운영, 공선옥, 정찬의 단편소설을 번역해 대만 맥전출판사에서 ‘한국문학선집’으로 출간했다. 탄은 ‘7년의 밤'을 번역해 인도네시아 그라메디아 출판사에서 펴냈다. 그는 2013년부터 조남주, 장강명, 김영하, 구병모 등 다양한 한국문학 작품을 번역했다.

오른쪽부터 유신신, 마시 카라브레타 칸시오 벨로, 사사키 시즈요(공로상 김승복 대표의 대리 수상자). 한국문학번역원 제공
오른쪽부터 유신신, 마시 카라브레타 칸시오 벨로, 사사키 시즈요(공로상 김승복 대표의 대리 수상자). 한국문학번역원 제공

번역상 공로상 수상자로는 일본 쿠온 출판사 김승복 대표가 선정됐다. 쿠온 출판사는 박경리, 황석영, 한강, 박민규, 정세랑 등 다양한 한국문학 작품을 출간하며 일본 내 '한국문학 붐'을 선도해왔다.

번역 대상 수상자 4명에겐 각각 2000만원, 이유리의 단편소설 ‘빨간 열매’를 영어 번역한 동은정 등 9명의 번역신인상 수상자에겐 상금 500만원씩을 지원했다.

임인택 기자 imi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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