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출판연구소는 29일 ‘제28회 한국출판학술상’ 대상 수상자로 <도서 전쟁> <오디오북의 역사> <흥미로운 무선 이야기>를 기획한 출판사 한울엠플러스와 이 책들을 번역한 전주범(전 한예종 교수)씨를 공동으로 선정했다.
연구소는 이 책들이 “기술혁명으로 인해 500년 동안 종이책을 기반으로 해온 출판산업이 큰 소용돌이에 휩싸인 현상을 심도 있게 진단하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우수상에는 신중현(<다시, 지역출판이다>), 강성호(<서점의 시대>·<혁명을 꿈꾼 독서가들>), 윤길수(<운명, 책을 탐하다>), 김도영(<기획자의 독서>)씨 등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새달 8일 오후 3시 서울 동교동 ‘청년문화공간 제이유(JU) 동교동 바실리오홀’에서 열린다.
최원형 기자 circl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