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수문학상운영위원회(공동위원장 김호운·김병길)는 13일 ‘제30회 오영수문학상’ 수상작가로 김애란 소설가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수상작은 단편소설 ‘좋은 이웃’이다. 상금 3000만원.
‘좋은 이웃’은 아파트를 둘러싼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사람들의 상처와 욕망을 묘사한 작품으로 심사위원(김지연 소설가, 이승수 소설가, 권성우 문학평론가)들은 “인간의 마음과 인정을 당대의 풍속과 전통적 소설 형식을 통해 단아하게 형상화한 오영수 작가의 문학세계에 다가선 작품으로, 김애란 작가 특유의 소설적 매력과 인장이 시의성 있는 작품으로 빛을 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은형 기자 dmsgud@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