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근시인기념사업회는 4일 ‘제8회 박영근작품상’에 이설야 시인의 ‘앵무새를 잃어버린 아이’를 선정했다.
2006년 5월11일 별세한 ‘노동자 시인’ 박영근을 기려 제정된 상으로 고인의 시로 만든 노래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의 저작권료와 회원들의 회비로 상금을 운용한다. 인천 출신인 이 시인은 2011년 ‘내일을 여는 작가’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상식은 14일 오후 4시 인천 부평 신트리공원 박영근 시비 앞에서 열리며, 상금은 200만원이다.
최재봉 선임기자 bo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