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현대시>가 운영하는 ‘현대시작품상’ 제23회 수상자로 김중일 시인이 18일 선정되었다. 수상작은 ‘가장 큰 직업으로서의 시인' 등 10편이며 상금은 1천만 원이다.
서울 출신인 김중일 시인은 200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해 시동인 ‘불편’ 일원으로 작품 활동을 해왔다. 광주대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하며 시작 활동을 함께하고 있다. <국경꽃집>(창비) <우리 모두가 세월호였다>(실천문학사) <만약 우리의 시 속에 아침이 오지 않는다면>(문학과지성사) 등 여섯권의 시집을 냈으며 신동엽문학상, 김구용시문학상, 지훈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금보성아트센터가 후원하는 현대시작품상의 시상식은 오는 7월 열릴 예정이다.
최재봉 선임기자 bo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