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영남

부산 공사장서 크레인 구조물 추락해 30대 노동자 숨져

등록 2021-06-17 17:00수정 2021-06-17 17:17

17일 오후 2시35분께 부산 중구 보수동 책방골목 근처 오피스텔 건설 공사장에서 크레인 구조물이 땅으로 추락해 30대 노동자가 숨졌다. 부산경찰청 제공
17일 오후 2시35분께 부산 중구 보수동 책방골목 근처 오피스텔 건설 공사장에서 크레인 구조물이 땅으로 추락해 30대 노동자가 숨졌다.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 보수동 책방골목 근처 오피스텔 공사장에서 크레인 구조물이 떨어져 30대 노동자가 숨졌다.

17일 오후 2시35분께 부산 중구 보수동 책방골목 근처의 지하 1층, 지상 11층 규모의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에서 크레인 구조물이 땅으로 추락해 지상에서 일하고 있던 크레인 기사 김아무개(33)씨를 충격했다. 이 사고로 김씨는 중상을 입어 의식을 잃은 채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오후 2시55분께 결국 숨졌다.

경찰의 말을 들어보면, 당시 김씨는 공사장에 설치된 높이 25m짜리 크레인으로 공사용 철근 뭉치를 다른 작업장소에 옮겨놓은 뒤 지상에서 철근의 포장을 씌우고 있었다. 이때 멈춰 있던 크레인의 끝부분에 달려 있던 130㎏짜리 철제 갈고리가 알 수 없는 이유로 땅으로 추락했다. 아래에서 작업 중이던 ㄱ씨는 피할 틈도 없이 변을 당했다.

경찰은 건설사와 현장 책임자, 노동자 등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영상] “지하철역 식사, 세 가정 근무”…필리핀 가사관리사 호소 1.

[영상] “지하철역 식사, 세 가정 근무”…필리핀 가사관리사 호소

[영상] 명태균, 구속 12시간 만에 또 조사…검찰 “돈 관계 혐의 부인해” 2.

[영상] 명태균, 구속 12시간 만에 또 조사…검찰 “돈 관계 혐의 부인해”

“기차 말고 버스를 타라고요?”…열차운행 시작한 서화성역 가보니 3.

“기차 말고 버스를 타라고요?”…열차운행 시작한 서화성역 가보니

체육시설 관리하던 부천도시공사 직원, 15m 아래로 추락해 숨져 4.

체육시설 관리하던 부천도시공사 직원, 15m 아래로 추락해 숨져

이런 감나무 가로수 봤어?…영동, 1만9천 그루에 수백만개 주렁 5.

이런 감나무 가로수 봤어?…영동, 1만9천 그루에 수백만개 주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