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화 울산해경서장이 유치장에 있는 발달장애인 미술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울산해양경찰서 제공
울산해양경찰서는 4일 유치장 네 곳에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그림을 전시했다.
울산해경은 관내 유치장 4곳에 이재형, 송중구, 정원교씨 등 발달장애인 예술작가 3명의 그림에 디자인 전문업체인 굿크리아트가 캘리그라피(손글씨 예술)를 가미한 작품을 전시했다. 유치장 안에 갤러리를 연상케 하는 미술작품을 전시함으로써 유치인들의 정서적 안정을 꾀할 수 있으리란 게 해경의 설명이다.
박재화 울산해양경찰서장은 “유치장이라는 장소를 활용해 인권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는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