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0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마스코트 이름이 각각 ‘태울이’와 ‘태산이’로 확정됐다.
울산시는 지난달 12일부터 2일까지 22일 동안 전 국민을 대상으로 내년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 마스코트 명칭 선호도를 온라인 조사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조사에는 모두 8711명이 참여했는데, △태울이-태산이 △대찬이-대솜이 △대니-수피 △포리-밤이 △태울이-대솜이 등 5개 안 가운데 태울이-태산이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태울이와 태산이는 태화강 국가정원과 울산의 합성어로 만든 이름으로, 각각 내년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 기간 울산을 대표하고 상징하는 홍보 마스코트 구실을 하게 된다.
울산시 전국체전 기획단 관계자는 “2005년 이후 17년 만에 울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이 국민 모두에게 희망과 재도약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