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의 한 업체에서 수리 중이던 승강기가 추락해, 승강기 수리업체 직원 1명이 숨지고 또다른 1명이 크게 다쳤다.
21일 오후 4시40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괴동동 포항철강공단의 한 업체 3층에서 화물승강기가 1층으로 추락했다. 당시 승강기 통로에선 승강기 수리업체 직원들이 유압실린더를 수리하고 있었다. 이 사고로 수리업체 직원 김아무개(55)씨가 승강기에 깔려 숨지고, 승강기에 탑승해 작업하던 장아무개(45)씨가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업체 관계자들과 승강기 수리업체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와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