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평화영화제 알림글. 부산어린이어깨동무 제공
북한 어린이 의료지원 사업과 평화교육 등을 펼쳐온 ‘부산어린이어깨동무’는 오는 6월30일까지 제12회 부산평화영화제 공식경쟁부문 출품작품을 공모한다. 공모는 지난해 1월 이후 만들어진 작품이 대상이다. 장르에 제한 없이, 삶과 평화 관련 주제 등 이야기가 담겨 있으면 된다. 출품 신청서는 영화제 공식 누리집(bpff.modoo.at)에서 내려받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예선 심사를 통과한 영화는 영화제 기간 극장에서 관객에게 선보인다.
부산평화영화제는 영화로 평화의 소중함을 함께 나누자는 뜻에서 시작됐다. 인권·환경·통일·발전·평등·나눔·공동체 등 평화와 관련된 작품들을 상영한다. 2014년부터 공모제를 적용해 평화와 관련된 많은 작품을 발굴했다. 올해 영화제는 10월28일부터 31일까지 사흘 동안 열리는데, 장소는 아직 정확하게 정해지지 않았다.
영화제 사무국은 예선을 통과한 출품작을 심사해 ‘꿈꾸는 평화상’ ‘너도나도 어깨동무상’ ‘드넓은 푸른 공감상’을 선정해 상패와 상금을 준다. 영화제 기간 관객 투표로 선정된 ‘도란도란 관객상’도 상패와 상금을 준다. 사무국 관계자는 "평화와 희망을 키울 수 있는 작품을 기다리고 있다.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051)819-7942.
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