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표도서관은 5일 “경남도민을 대상으로 ‘함께 읽어요!! 2021 경남의 책’에 선정할 책을 25일까지 추천받는다”고 밝혔다.
경남도민이면 누구나 경남대표도서관 누리집(lib.gyeongnam.go.kr)을 통해 일반·어린이·지역 등 3개 분야에, 1인당 15권까지 추천할 수 있다. 경남대표도서관은 심의와 선호도 조사를 거쳐 7월 말 일반 분야 2권, 어린이 분야 2권, 지역 분야 1권 등 5권을 선정할 계획이다.
경남의 책으로 선정되려면 2016년~지난해 출간된 국내 작가의 단행본으로, 꾸준히 읽을 수 있고 활발한 토론이 가능해야 한다. 또 독서수준의 격차에 상관없이 모든 도민이 읽을 수 있고, 다양한 독서문화행사에 활용할 수 있어야 하며, 시대적 정신을 반영한 책이어야 한다. 외국·종교·정치서적, 다권본, 만화, 자기계발서, 절판도서 등은 제외된다.
올해 처음 선정하는 지역 분야는 경남 출신 또는 현재 경남에서 살며 활동하는 작가의 책이거나, 경남에 있는 출판사에서 출간한 책이거나, 경남의 문화·역사·정서 등을 느낄 수 있는 배경으로 쓰인 책이어야 한다.
경남대표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에 ‘함께 읽어요!! 2021 경남의 책’ 선포식을 열어 선정된 책을 발표하고, 작가 초청 북콘서트 등 다양한 홍보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책을 읽고 소통·공감하는 독서문화가 경남도민들에게 확산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경남대표도서관은 2019년부터 해마다 경남의 책을 선정하고 있다. (055)254-4818.
최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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