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19일까지 ‘코로나19 비대면 실천사례 공모전’ 출품작을 접수한다.
경남도는 5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재미있게 실천한 사례를 찾아 도민들과 공유함으로써, 코로나에 지친 도민들을 응원하고 건강한 비대면 생활 아이디어를 확산시키기 위해 ‘코로나19 비대면 실천사례 공모전’을 연다”고 밝혔다.
공모전엔 경남도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변화에 따른 비대면 실천사례를 표현한 영상·사진·그림·웹툰·아이디어 등을 내면 된다. 제출 방식은 경남도청 누리집 경남1번가(gyeongnam.go.kr/gn1st)의 공지사항에서 공모전 안내서와 신청서식을 내려받아 19일까지 제작물과 함께 전자우편(
innovate54@korea.kr)으로 내면 된다.
경남도는 사전 심사를 통해 선정된 수상작 후보를 대상으로 29일 온라인 발표회를 열어, 온라인 발표 때 진행하는 투표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수상자에게는 도지사 상장과 5만~50만원의 상금을 제로페이로 수여한다.
출품작에는 온라인 모임으로 대체한 각종 활동, 소외된 이웃과의 소통 사례, 헬스장·체육관 등을 대체한 홈트레이닝 사례, 집안에서 즐기는 여행, 등교하지 못한 학생을 위한 가정 학습법 등의 아이디어를 담으면 된다. 하지만 표절 등 본인 아이디어가 아닌 내용, 다른 공모전에 제출해 포상이 확정된 내용, 이미 알려진 내용이거나 기본 구상이 이와 유사한 것, 일반 통념상 적용하기 어렵다고 판단되는 것 등은 제외된다. 한 사람이 여러 작품을 내어 입상권에 들면 최고 순위 1개에 대해서만 시상한다.
경남도 사회혁신추진단은 “제목처럼 신박하고 재미있는 아이디어에 심사 점수의 무게를 실을 예정이다. 비대면과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으로 깊이 들어온 만큼 이번 공모전이 지역 공동체의 지혜와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가운데, 작은 위안과 희망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055)211-4784.
최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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