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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가족·지인 모임으로 경북 의성서 80명 확진

등록 2021-02-26 11:55수정 2021-02-26 13:38

김주수 경북 의성군수가 지난 24일 오전 의성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코로나19 확산 브리핑을 하고 있다.
김주수 경북 의성군수가 지난 24일 오전 의성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코로나19 확산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인구 5만명이 조금 넘는 경북 의성군에서 최근 9일 동안 코로나19 확진자 80명이 쏟아져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이들은 모두 지난 설 연휴(11~14일) 가족이나 지인 모임과 관련해 감염됐다.

경북도는 26일 “어제 하루 동안 지역감염으로 경북에서 모두 23명이 신규 확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22명은 의성에서 나왔다. 의성에서는 설 연휴가 끝나고 사흘 뒤인 지난 17일 주민 5명이 첫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18일 10명, 19일 9명, 20일 5명, 21일 8명, 22일 5명, 23일 11명, 24일 5명, 25일 22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난해부터 25일까지 의성의 누적 확진자는 126명이다. 이 가운데 지난 9일 동안 발생한 확진자만 80명(63%)에 이른다. 또 같은 기간 경북 전체 확진자(131명)의 61%가 의성에서 나왔다. 방역당국 역학조사 결과, 의성 지역감염은 설 연휴 가족이나 지인 모임으로 시작돼 확산한 것으로 밝혀졌다.

의성군은 지난 22일부터 다수 확진자가 나온 봉양면과 안평면 전 주민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에 나섰다. 또 기동검체반을 투입하고, 전담 공무원을 배치해 자가격리자들을 관리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조금이라도 의심증상이 있으면 의성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달라”고 호소했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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