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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민단체 “부산시, 시민과 지역 위한 동백전 운영하라”

등록 2021-02-22 15:08수정 2021-02-22 15:17

22일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소상공인연합회 부산지회와 부산참여연대 등 단체가 기자회견을 열어 부산시에 시민·지역경제를 위한 지역화폐 ‘동백전’ 운영을 촉구했다.
22일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소상공인연합회 부산지회와 부산참여연대 등 단체가 기자회견을 열어 부산시에 시민·지역경제를 위한 지역화폐 ‘동백전’ 운영을 촉구했다.

부산 중소상공인과 시민단체가 부산시에 시민과 지역경제를 위한 지역화폐 ‘동백전’ 운영을 촉구하고 나섰다.

소상공인연합회 부산지회와 부산참여연대 등 단체는 22일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부산시는 동백전이 시민과 지역경제를 위한 지역화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부산시의 지역화폐에 대한 제대로 된 정책 수행, 지역경제의 통합적 운용에 기초한 지역화폐 발행, 동백전을 이용한 온라인 쇼핑몰 '동백몰'의 콘텐츠 확충과 운용을 위한 방안 마련, 운영대행사의 협약내용 등을 포함한 동백전 운영의 투명한 공개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정식 중소상공인살리기 협회장은 “지역화폐의 목적은 지역 소상공인을 돕고 골목상권 활성화 등 지역경제에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 부산시는 시민의 의견과 현장 목소리를 잘 반영해 동백전이 실제로 중소상인한테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동백전은 사용금액의 일부를 돌려주는 부산 대표 지역화폐로 2019년 12월 처음 발행했다. 현재 가입자가 88만명에 누적 발행액이 1조3000억원을 넘을 정도로 성장했다. 하지만 캐시백(사용금액의 일정액을 되돌려주는 것)이 일시 중단되고 캐시백 비율도 수시로 바뀌면서 운영 부실 지적을 받았다. 시민단체는 지역 중소상인을 되살릴 수 있는, 지속가능한 운영대책 마련을 부산시에 요구해왔다.

부산시는 최근 동백전의 운영대행 용역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코나아이’를 선정했다. 최종 계약을 맺으면 다음달부터 1년 동안 코나아이가 동백전 운영을 맡는다. 코나아이는 인천, 경기도, 제주도 등 전국 50여개 지자체에 카드형 지역화폐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글·사진 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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