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0일 경북 구미시 원평동 금오천 공영주차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주민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구미시 제공
경북의 어린이집과 온천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일어났다. 경북 하루 신규 확진자는 다시 20명을 넘어섰다.
경북도는 18일 “전날 하루 지역감염으로 2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경산시 13명, 의성군 5명, 군위군 2명, 안동시 1명, 구미시 1명이다. 경북의 신규 확진자가 20명을 넘은 것은 지난달 29일(21명) 이후 19일 만이다.
경산시에서는 어린이집 원생 5명, 교사 4명, 이들의 가족 4명 등 13명이 추가 확진됐다. 안동시에서도 경산시 어린이집 확진자와 접촉한 주민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산시 어린이집에서는 지난 16일 교사 1명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전수검사에서 추가 확진자가 쏟아졌다.
의성군 온천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의성군의 온천을 다녀온 의성군 주민 3명과 군위군 주민 2명이 17일 추가 확진됐다. 의성군 온천에서는 지난 15일 첫번째 확진자(군위 13번째)가 나와 방역당국이 이용자 전수검사를 하고 있다. 이외에도 의성군에서는 울산 확진자의 접촉자 2명, 구미시에서는 경남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확진됐다.
김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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