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청년을 채용하는 중소기업에 고용장려금을 지원한다.
울산시는 15일 코로나19 때문에 침체한 지역 중소기업의 청년 채용 활성화를 위해 '청년·기업 상생 프로젝트 굿매칭 사업'과 '주력산업 청년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들 사업은 행정안전부의 ‘2021년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것이다. 청년 채용 중소기업에는 고용장려금을 지원해 인건비 부담을 줄여주고, 청년에게는 정규직 일자리를 제공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하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청년·기업 상생 프로젝트 굿매칭 사업은 역량 강화 교육을 받은 청년과 정부·지방자치단체 지정 우수 강소기업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기업에 많게는 160만원의 고용장려금을 6개월 동안 지원한다. 참여기업 중 우수한 기업을 선정해 근로환경 개선금도 1천만원 지원한다.
주력산업 청년 일자리 사업은 본사가 울산에 있는 조선·자동차·석유화학·비철금속·에너지 관련 중소기업이 청년을 채용하면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 참여기업도 고용장려금을 많게는 160만원을 6개월 동안 지원한다.
두 사업으로 지원하는 인원은 모두 76명(사업당 38명)이다. 신청은 26일까지 울산일자리재단(청년일자리센터)을 방문하거나 우편, 팩스 또는 전자우편으로 하면 된다.
울산시 일자리경제과 담당자는 “코로나19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에 능력 있는 청년을 채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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