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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전체 시민의 70%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1차 접종자는 1445명

등록 2021-02-08 16:42수정 2021-02-08 17:01

확진일자 기준 76일 만에 한 자릿수 확진자 발생
부산시청 등대 앞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
부산시청 등대 앞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
부산 시민의 70%가 올해 하반기까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이르면 이달 중순부터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 1445명이 가장 먼저 백신을 맞는다.

부산시는 8일 비대면(온라인)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계획을 발표하고 “부산시민 339만2천여명 가운데 70%에 해당하는 만 18살 이상 294만9천여명을 대상으로 이달 중순부터 하반기까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접종에서 제외되는 30%는 소아·청소년·임신부다. 이들은 안전성을 검증하는 임상결과에 따라 접종 여부가 결정된다.

이달 중순부터 3월말까지 접종받을 사람은 7만4천여명이다.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부산대병원·부산의료원 등 10개 병원의 의사·간호사 등 1445명이 이르면 이달 중순부터 접종한다. 이어 다음달부터 집단감염에 취약한 요양병원·요양시설의 입소자와 종사자, 중증환자의 이용이 많은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등의 보건의료인,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119구급대·검역관·역학조사관 등) 순으로 접종한다.

4~6월 접종 대상은 71만9천여명이다. 노인 재가복지설, 장애인·노숙인 등 시설입소자·종사자, 만 65살 이상, 의료기관 근무 보건의료인이다. 7월부터 성인 만성질환자, 만 18~64살, 군인·경찰·소방관, 교육·보육시설 종사자 등 215만6천여명이 접종한다.

접종방법은 네 가지다. 예방접종센터, 위탁의료기관, 자체, 방문이다. 시민들은 예방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을 이용하고, 의료기관은 자체 접종이 가능하다. 노인요양시설·중증장애인시설 입소자 등 거동이 불편한 사람은 의료진이 방문한다.

예방접종센터는 다음달 중순 이후 부산시민공원 시민사랑채에 먼저 설치해 운영하고 7월부터 16개 구·군별 1곳씩 운영한다. 또 부산시는 위탁의료기관 1천여개를 선정해 가까운 병·의원에서 접종받도록 할 예정이다. 예방접종센터에선 모더나·화이자, 위탁의료기관에선 아스트라제네카·얀센을 접종한다.

한편, 부산에선 확진일자 기준 지난 6일과 7일 각각 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에서 한 자릿수는 지난해 11월22일 이후 76일 만이다. 8일 오전에는 8명이 감염됐다. 이소라 부산시민방역추진단장은 “한 자릿수 확진자가 며칠 되지 않은 상황이고, 혹시라도 어느 집단에선가 발생이 일어나면 또 갑자기 확진자 수가 늘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계속 긴장을 늦추지 않고 상황을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사진 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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