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이 27일 경남의 코로나19 발생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경남에서도 아이엠(IM)선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발생했다.
경남도는 27일 “코로나19 대규모 집단감염을 발생시킨 아이엠선교회와 티시에스(TCS)국제학교 관련 도내 모든 시설을 조사했더니, 양산시의 한 교회 목사와 신도 등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남도 설명을 종합하면, 아이엠선교회와 티시에스(TCS)국제학교 관련 경남 도내 시설은 양산시의 ㅇ교회, 국제학교, 방과후학교와 진주시의 ㅎ연구소 등이다. 양산시 ㅇ교회 목사는 지난 19~21일 광주시 티시에스국제학교를 다녀왔다. 이 사실을 확인한 경남도는 21일 이후 이 목사와 접촉한 26명을 모두 검사했다. 검사 결과 목사와 ㅇ교회 신도 5명 등 6명이 27일 오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방역수칙을 어기고 대면 종교활동을 하면 코로나19 감염 확산의 불씨가 되살아날 수 있다. 모든 종교시설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방역의 모범이 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