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기술원(유니스트)은 17일 노삼혁 인공지능대학원장이 ‘2020 국제컴퓨터학회(ACM) 석학회원’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유니스트는 “노 원장은 국제컴퓨터학회가 이번에 발표한 신규 석학회원 95명 가운데 유일한 국내 대학 연구자다. 국제컴퓨터학회는 세계 최고의 컴퓨터분야 학회로, 회원 약 10만명이 활동하는데 석학회원은 이 중 탁월한 성과를 배출한 1%에게만 주어지는 영광스러운 자격”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대학 소속으로 지금까지 국제컴퓨터학회 석학회원에 선정된 인물로는 카이스트 황규영·장래혁 교수와 서울대 심규석 교수가 있다.
노 원장은 저장장치 시스템 소프트웨어 전문가로, 플래시메모리, 비활성 메모리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해 9월 유니스트 인공지능대학원 개원과 함께 원장을 맡았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