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경북 김천시보건소에서 주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김천시 제공
21일 하루 동안 대구와 경북에서 모두 97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비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숫자다.
대구시는 22일 0시 기준 전날 하루 3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30명은 교회 집단 감염 관련 확진자다. 대구에서는 이달 들어 달성군 영신교회, 중구 새비전교회, 남구 대구신일교회, 동구 광진중앙교회에서 잇따라 집단 감염이 일어났다. 대구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 10일 6명, 지난 20일 21명 등으로 매일 꾸준히 늘고 있다.
경북은 전날 하루 5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경산 24명, 안동 10명, 경주 8명, 구미 7명, 영주 5명, 포항 2명, 김천 1명, 의성 1명, 고령 1명 등이다. 특히 대구와 인접한 경산에서는 대구 교회발 ‘엔(N)’차 감염이 이어져 이날 경북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김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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