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65·사진) 경상북도지사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경북도는 21일 “이 도지사가 전날 코로나19 검사 결과 최종 음성 판정이 났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지난 17일 경북 안동에서 열린 임청각 앞 철로 운행종단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그런데 이 행사 참석자 가운데 1명이 20일 코로나10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도지사는 이날 바로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경북도는 이 도지사가 밀접접촉자는 아니지만, 검사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같은 행사에 갔던 권영세(67) 안동시장도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경북에서는 20일 하루 동안 4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가장 많은 숫자다.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지역도 경산 18명, 안동 11명, 영주 6명, 경주 4명, 청송 3명, 포항 1명, 구미 1명, 영천 1명, 의성 1명, 영양 1명, 예천 1명 등 경북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김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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