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8일 밤 1000명을 넘어섰다. 지난 2월20일 경남 첫 확진자 발생 이후 303일 만이다.
경남도는 “18일 오후 5시부터 이날 자정까지 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추가 발생하면서, 이날 자정 기준 경남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002명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1002명 가운데 국내 감염자는 891명이다. 하루 평균 발생하는 국내 감염자는 2.9명이다.
경남에선 지난 7월 한달 동안 국내 감염자가 단 1명 발생하며, 코로나19 사태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희망이 보였다. 하지만 광복절 광화문집회 이후 확진자가 한달 두자릿수로 늘어났고, 지난달부터 한달 세자릿수로 급증했다. 특히 이달 들어선 18일까지 국내 감염 367명, 해외 감염 8명 등 375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이달 경남의 하루 평균 국내 감염자는 20.4명에 이른다.
19일 오전 9시 현재 경남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008명이다. 이 가운데 2명이 숨지고, 299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최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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