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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식당·사우나 등 일상 속 접촉 통한 코로나19 연쇄감염 속출

등록 2020-12-03 12:41수정 2020-12-03 18:53

울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들이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울산대병원 음압병실. 울산대병원 제공
울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들이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울산대병원 음압병실. 울산대병원 제공

울산에서 가족·지인 사이의 일상 속 코로나19 연쇄감염이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울산시는 3일 동구의 60대 남성과 50·60대 여성 3명, 중구의 50대 여성, 남구의 20대 남성 등 모두 6명이 코로나19 추가 확진을 받았다고 밝혔다. 울산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19명으로 늘었다.

동구의 60대 남성은 지난 2일 확진된 울산 211번째 확진자(동구 50대 여성)의 남편이다. 동구의 50·60대 여성 3명은 211번째 확진자의 지인들로, 최근 사우나에서의 만남을 통해 연쇄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211번째 확진자는 203번째 확진자(동구 50대 여성)의 지인으로 지난달 25일 식당에서 함께 만나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203번째 확진자는 남편(202번째 확진자)과 함께 강원 춘천시에 사는 동생 부부(춘천 78번째와 81번째 확진자)와 지난달 20~21일 춘천에서 가족모임을 한 뒤 지난 1일 확진됐고, 아들과 딸에게도 연쇄적으로 감염을 전파했다.

중구의 50대 여성은 지난달 26일 남구의 한 식당에서 지인인 경북 포항 115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뒤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구의 20대 남성은 인도네시아 선원으로, 지난달 6일 입국해 20일까지 자가격리한 뒤 30일까지 선박작업을 마치고 출국하기 전 검사에서 양성 확진을 받았다. 울산시는 이들의 집을 모두 방역소독하고, 동선과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에 나섰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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