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영남

울산 도시숲 면적률 특·광역시 ‘최고’

등록 2020-12-02 11:23

생활권 도시림은 확대 필요
울산의 대표적인 도시숲인 태화강 십리대숲 전경.  울산시 제공
울산의 대표적인 도시숲인 태화강 십리대숲 전경. 울산시 제공
울산의 도시숲(도시림) 규모가 특·광역시 중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2일 산림청의 지난해 말 기준 전국 시·도별 도시림 현황 조사 결과를 분석했더니 울산의 도시림 면적은 3만6335㏊로 특·광역시 가운데 대구(3만6341㏊) 다음으로 규모가 컸다고 밝혔다.

도시림은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면 지역과 자연공원법에 따른 공원구역을 뺀 산림과 수목’을 말하며,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의한 '공원·녹지'가 포함된다. 산림청은 산림청과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산림과 녹지 면적 현황을 2년마다 조사한 뒤 관련 계획 수립과 정책·연구에 활용하기 위해 전국 도시림 현황 통계자료를 작성한다.

지난해 말 기준 통계자료를 보면 도시지역 면적 대비 도시림 면적인 도시림 면적률은 울산이 59.14%로, 대구의 52.23%나 전국 평균 46.44%보다 높아 특·광역시 가운데 가장 높았다. 전국 시·도 가운데서도 강원도(74.72%) 다음으로 높았다.

하지만 도시민의 다양한 활동 장소로 활용되고, 지표면에서 1.5m 정도 높이의 ‘미기후’ 조절 등 환경적 기능이 높은 생활권 도시림 면적은 울산이 2090㏊로 지역 전체 도시림의 5.7%에 불과해 더 확대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생활권 도시림 규모는 특·광역시 가운데 울산이 서울(6685㏊), 부산(4525㏊), 대구(3021㏊), 인천(2861㏊)에 이어 다섯번째지만, 1인당 생활권 도시림 면적은 울산이 19.12㎡로 특·광역시 가운데 가장 넓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창원 울산시 녹지공원과장은 “지난해 기준 울산의 1인당 생활권 도시림 면적은 2017년(17.87㎡)보다 7% 늘었다.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인 9㎡와 전국 평균 11.51㎡를 웃돈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시숲과 도시바람길숲 조성 등 1천만 그루 나무 심기 운동을 적극 추진해 기후변화 대응과 시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생활권도시림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화염 속 52명 구한 베테랑 소방관…참사 막은 한마디 “창문 다 깨” 1.

화염 속 52명 구한 베테랑 소방관…참사 막은 한마디 “창문 다 깨”

[영상] “지하철역 식사, 세 가정 근무”…필리핀 가사관리사 호소 2.

[영상] “지하철역 식사, 세 가정 근무”…필리핀 가사관리사 호소

김영선 “살인자랑 한 버스 타면 나도 살인자냐” 명태균에 떠넘기기 3.

김영선 “살인자랑 한 버스 타면 나도 살인자냐” 명태균에 떠넘기기

모텔 입주 안산 6층 건물서 불…51명 구조, 2명 중상 4.

모텔 입주 안산 6층 건물서 불…51명 구조, 2명 중상

누가누가 잘 망했나?…올해도 카이스트 ‘실패 자랑’ 대회 5.

누가누가 잘 망했나?…올해도 카이스트 ‘실패 자랑’ 대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