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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울산역사에 사회적경제기업 홍보판매장

등록 2020-11-30 16:25

연말까지 운영…최대 30% 할인 판매
울산역사 안에 설치된 사회적경제기업 홍보판매장.  울산시 제공
울산역사 안에 설치된 사회적경제기업 홍보판매장. 울산시 제공
울산시가 연말을 맞아 지역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홍보와 판로 지원을 위해 경부고속철도(KTX) 울산역에서 ‘사회적경제기업 홍보판매장’을 운영한다.

울산시는 30일 오후 울산역사 1층에 사회적경제기업 홍보판매장을 설치해 12월31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은 일자리를 창출하며 소외계층에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면서 경제활동을 하는 기업을 말한다. 이윤추구를 첫번째 목적으로 하는 일반 기업과 달리 ‘사회적 가치나 목적 실현’, ‘사람 중심의 경제활동‘ 등을 우선으로 한다.

사회적경제기업 홍보판매장에는 공예품, 목공품, 친환경 생활용품, 식품 가공 등 울산의 12개 사회적경제기업 20여 개 제품을 선보이며, 많게는 30%까지 깎아주는 행사도 한다. 고속열차를 이용해 울산을 찾는 방문객들이 역사 안에서 쉽게 울산지역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정보를 접하고, 제품을 직접 체험해보며 싼값에 살 수 있다.

울산에는 11월 말 기준으로 (예비) 사회적기업 158개, (예비) 마을기업 49개, (사회적) 협동조합 350개 등 모두 557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이 활동하고 있다.

강기중 울산시 사회혁신담당관은 “연말을 맞아 고속열차를 통해 울산역을 이용하는 방문객들에게 우리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을 홍보하고, 이들 기업이 생산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직접 체험하도록 하고자 홍보판매장을 ·운영한다.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확대와 홍보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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