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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의 소리를 기록합니다”

등록 2020-11-23 14:53수정 2020-11-23 14:57

부산 영도구의 풍경과 역사를 소리로 기록하는 ‘영도 소리 기록단’ 알림글. 영도문화도시센터 제공
부산 영도구의 풍경과 역사를 소리로 기록하는 ‘영도 소리 기록단’ 알림글. 영도문화도시센터 제공

부산 영도구의 풍경과 역사가 ‘소리’로 기록된다.

영도구의 문화도시 조성에 나서고 있는 영도문화도시센터는 “24일부터 올해 말까지 영도의 특색있는 풍경과 역사를 소리로 기록하는 '영도 소리 기록단'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영도문화도시센터는 사진이나 문서 등 기존의 기록 방식에서 벗어나 ‘소리’라는 감각을 기록해 영도의 가치를 재해석하자는 뜻에서 소리 기록단을 처음으로 꾸렸다. 소리 기록단은 영도의 담고 싶은 소리 조사, 현장 소리 녹음, 녹음 프로그램을 이용한 오디오 편집, 영도의 장소적 특성에 따른 기록 활동 등을 진행한다. 영도문화도시센터는 이렇게 수집된 결과물을 소리·비디오 콘텐츠로 재가공할 계획이다.

영도문화도시센터는 “기록된 소리 자료는 영도의 브랜드 만들기를 위한 공공적 자료로 보존되고 활용된다. 또 지역 유관단체들과 활동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도구는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대한민국 7대 법정문화도시에 선정됐다. 법정문화도시는 문화예술·문화산업·관광·전통·역사·영상 등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문화 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정된 도시다.

영도문화도시센터는 ‘예술과 도시의 섬, 영도’를 비전으로 삼아 문화적 도시재생, 글로벌 브랜드 구축, 문화도시 사회적 경제조직 육성 등 3개 분야 사업을 5년 동안 추진할 계획이다. 또 지역 문화 전문가·문화예술단체·활동가와 연계해 영도구를 해양문화 중심도시로 만들 예정이다.

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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