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밤 경북 구미시 산동면 백현리 생활폐기물 매립장에서 난 불이 쓰레기를 태우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쓰레기 매립장에서 불이 나 밤새 진화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11일 밤 11시17분께 경북 구미시 산동면 백현리 생활폐기물 매립장에서 불이 났다. 경북소방본부는 펌프 5대 등 장비 13대와 소방관 등 인력 80여명을 투입해 불을 끄고 있다. 밤새 진화 작업이 이어졌지만 12일 오전 9시 기준 진화율은 70%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쓰레기 매립장에서는 지난 9일 오후 2시52분께에 처음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불을 껐지만 이틀 뒤 다시 불이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진화가 끝나면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