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웅(가운데) 경남도 기획조정실장은 28일 경남도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가 부산·울산·경남 연합체인 ‘동남권 메가시티’ 건설 업무를 전담할 미래전략국을 새로 만들기로 했다.
경남도는 28일 미래전략국 신설을 핵심내용으로 하는 조직개편안을 발표하고, 다음달 9일까지 입법예고에 들어갔다. 조직개편안은 입법예고를 거쳐 경남도의회에서 심의·의결되면, 내년 1월4일부터 시행된다.
미래전략국은 동남권 협력을 통해 수도권 집중 현상에 대응하는 동남권 메가시티 건설을 추진한다. 미래전략국은 동남권 정책 총괄부서인 동남권전략기획과, 민관협력 전략과제를 추진할 전략사업과, 물류 정책 총괄부서인 물류공항철도과 등 3개 과를 둔다.
박일웅 경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수도권과 상생할 수 있는 동남권 메가시티 구현, 지역균형 뉴딜 추진, 디지털사회 전환 등에 실질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행력을 갖춘 조직을 만드는 것에 주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이번 조직개편에서 1국 4과를 늘려, 조직을 15국 75과로 전환한다. 전체 직원도 6384명에서 6472명으로 88명 늘어난다.
최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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