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물관이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첫돌을 기념해 다음달 초부터 ‘박물관에서 배우는 우리나라 정원문화’를 주제로 제18기 울산박물관대학을 연다.
이번 박물관대학은 △은밀과 사유의 공간, 소쇄원 원림과 무등산 계곡의 정자(11월3일·천득염 전남대 교수) △태화강 국가정원 답사(11월10일) △신라시대의 조경, 재매정과 동궁(11월17일·안계복 대구가톨릭대 교수) △정원문화의 중심, 국가정원(11월24일·김준선 순천대 교수) △해탈의 정원, 전통사찰(12월1일·신지선 한국정원문화연구소 월하랑 대표)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만난 울산 역사(12월8일·신형석 울산박물관장) 등 모두 6개 강좌로 진행된다.
강좌는 오후 2시~4시30분 울산박물관 2층 강당에서 열린다. 희망자는 28일 오전 9시부터 30일까지 울산 공공시설 예약 서비스로 신청하거나, 울산박물관을 방문해 신청해도 된다. 선착순으로 성인 100명을 모집하며, 수강료는 무료다.
울산박물관은 또 옹기문화를 비롯한 울산의 무형문화재 특별기획전과 연계한 ‘전통문화 체험교실’(제17기)도 다음달 12일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3주 동안 연다. ‘답사로 배우는 우리 역사’도 다음달 13일과 20일 두 차례 마련한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