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21일부터 30일까지 '2020년 도시경관기록 온라인 전시회'를 연다.
이 전시회는 울산시가 도시경관의 변화하는 모습을 지속적·체계적으로 기록·보존하는 도시경관 기록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마련한 것으로 지난 2015년에 이어 두 번째 열린다. 울산의 도시경관 기록화 사업은 5년마다 추진하는데,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차 사업이 진행 중이다.
'2020년 기록 자료로 본 울산의 어제와 오늘'을 주제로 마련한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울산시 도시경관기록 누리집(ulsanarchive.re.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연다. 총 220여장의 사진 기록물을 통해 울산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비교해보고, 변화상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울산 태화강과 십리대숲의 1960년대(위)와 2010년대 모습
울산시는 “이번 전시를 위해 울산 전역에 흩어져 있던 옛 사진들을 수집하고, 과거 기록물을 참고·대조하느라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갔다. 울산의 과거 기록을 현재에 비춰 비교하면서 도시의 지속적이고 다양한 변화 모습을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사진 울산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