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일어난 부산 북구 만덕동 해뜨락요양병원에서 이번 주말 15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부산시는 18일 해뜨락요양병원에서 입원환자 12명과 종사자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해뜨락요양병원에서는 17일에도 입원환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해뜨락요양병원 누적 확진자는 모두 73명(입원환자 58명·종사자 9명·간병인 6명)으로 늘었다.
해뜨락요양병원에서는 지난 13일 간호조무사가 첫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14일에는 52명이 집단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15일에는 추가 확진자가 없었지만, 16일 5명이 추가 확진됐다.
해뜨락요양병원의 입원환자와 종사자는 각각 165명과 100명이다. 방역당국은 이들을 상대로 이틀마다 검사를 하고 있어 앞으로 추가 확진자는 더 나올 것으로 보인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