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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에 맞은 첫 단풍철, 어디로 갈까?

등록 2020-10-05 13:30수정 2020-10-05 14:01

경남도, ‘비대면 여행지’ 18곳 추천
경남 밀양 사자평의 억새 군락지. 경남도 제공
경남 밀양 사자평의 억새 군락지. 경남도 제공

코로나 시대에 맞은 첫 단풍철, 어디에서 가을 정취를 즐기면 좋을까?

경남도는 5일 다른 사람과 접촉을 최소화하면서 가을 정취를 즐길 수 있는 경남 도내 비대면 야외 여행지 18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시·군 추천을 받아 선정한 18곳은 외지인들에겐 많이 알려지지 않아,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안전하게 둘러볼 수 있는 곳이다.

창원시 진해구 드림로드는 산과 바다를 함께 즐길 수 있고, 해군테마공원·목재문화체험장 등이 있어 가족 나들이를 하기에 좋다. 통영시 통영생태숲, 김해시 백두산누리길, 하동군 회남재 숲길, 산청군 밤머리재 등은 숲길을 걸으며 산림욕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케이블카를 타고 재약산에 오르면 만날 수 있는 밀양시 사자평 고원습지에서는 826만㎡(250만평)의 억새 군락과 산들늪을 볼 수 있다. 산청군과 합천군에 걸쳐 있는 황매산 억새밭도 일품이다. 차를 타고 의령군 한우산 도깨비숲으로 가면 단풍과 억새를 한꺼번에 볼 수 있다.

지난 3월 문을 연 거제시 숲소리공원은 도심 속 휴식공원으로 제격이다. 양산시 황산공원에선 낙동강 강바람을 맞으며 캠핑과 다양한 야외운동을 즐길 수 있다. 천년고찰인 창녕군 관룡사와 고성군 옥천사를 품고 있는 산세는 한폭의 산수화를 보는 듯하다. 함안군 봉성저수지 둘레길, 남해군 화전별곡길, 거창군 의동마을 은행나무길, 사천시 사천읍성 등도 느릿느릿 산책하기에 좋다. 거창군 감악산에 오르면 합천댐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데, 밤하늘 별을 보기에도 좋다. 합천군 홍류동 계곡은 단풍으로 계곡 전체가 물든다.

경남도 관광진흥과는 “18곳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경남관광길잡이 누리집(tour.gyeongna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개별·소규모·가족단위로 방문해 안전하게 가을을 즐기기 바란다”고 밝혔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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