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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앞바다에서 북한 선적 추정 좌초된 목선 발견

등록 2020-09-29 13:09수정 2020-09-29 13:22

태풍 영향 북한서 표류 가능성…대공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지난 28일 울산 앞바다에서 북한 배로 추정되는 좌초된 목선을 군경이 뭍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울산해양경찰서 제공
지난 28일 울산 앞바다에서 북한 배로 추정되는 좌초된 목선을 군경이 뭍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울산해양경찰서 제공

울산 앞바다에서 좌초된 북한 선적으로 추정되는 목선(나무배)이 발견됐다.

울산해양경찰서는 지난 28일 오전 11시40분께 울산 북구 바닷가에서 주민 신고로 좌초된 북한 배로 추정되는 목선을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목선은 길이 6m, 폭 1.87m, 높이 57㎝ 크기에 동력 장치가 없었으며, 탑승자나 내부 물품도 발견되지 않았다. 발견 당시 선체가 심하게 파손되고 침수된 상태였다.

울산해경은 “군경 등 관계기관의 조사 결과 목선은 파손되고 표식이 없어 국적을 알 수 없는 상태지만,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 당시 북한에서 유실·침수돼 장기간 표류하다 발견되기 전 일주일 동안 북동풍 영향으로 해류를 타고 떠내려온 것으로 추정된다. 대공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결론지었다”고 했다. 두 태풍의 영향으로 지난 25일과 26일에도 강원도 고성과 강릉에서 유실된 북한 목선이 발견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관계기관이 태풍과 집중호우 때 북한에서 떠내려온 목선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결론짓고 관련 규정에 따라 처분했다”고 말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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