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오후 대구 중구 대구시청 본관 앞에 코로나19 감염 예방 펼침막이 걸려있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대구에서 54일 만에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나왔다.
대구시는 14일 새벽 4시47분께 대구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91살 여성이 숨졌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대구 서구 보배요양원 입원 환자였다. 이 요양원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추가 전파로 지난달 16일부터 지금까지 모두 1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여성은 지난달 20일 대구의료원에 격리됐다. 그는 지난달 21일 첫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지만, 지난달 26일 재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에게는 척추관 협착증 등의 기저질환이 있었다.
이 여성은 코로나19로 인한 대구의 188번째 사망자다. 앞서 대구의 187번째 사망자는 지난 7월22일 숨진 79살 남성이었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