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오후 경북 울진군 매화면 길곡리에서 경찰관들이 전날 실종된 60살 남성을 찾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북상하던 지난 7일 경북 울진군에서 실종됐던 60살 남성이 닷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4일 경북소방본부와 울진군의 설명을 종합하면, 소방당국은 12일 오전 10시께 울진군 매화면 기양리 기양저수지에서 ㄱ씨의 주검을 찾았다. 기양저수지는 ㄱ씨가 실종된 곳에서 14㎞ 떨어진 곳이다.
앞서 ㄱ씨는 7일 낮 12시18분께 울진군 매화면 길곡리 매화천에서 트랙터를 타고 세월교를 건너다가 급류에 휩쓸렸다. 119구조대, 경찰, 의용소방대, 공무원, 주민, 해양경찰 등은 ㄱ씨를 찾기 위해 동해 앞바다까지 수색을 해왔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