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12일 “부산항 북항 재개발사업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려고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5층에 330㎡ 규모의 홍보관을 열었다”고 밝혔다.
홍보관에는 부산항 역사와 북항 재개발사업 추진배경·목적·추진과정·전망을 소개하는 내용이 전시된다. 또 북항을 줄인 본보기와 관련 동영상을 마련해 조감도로 짐작만 하던 2030년 부산항 북항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도록 했다. 관람객이 부산항 북항을 살펴보면서 쉴 수 있는 공간도 갖췄다.
정성기 해수부 부산항 북항 통합개발 추진단장은 “홍보관 관람으로 재개발사업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높이고, 부산 미래에 대한 자부심을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
국내 첫 번째 무역항인 부산 북항은 2008년 재개발에 들어갔다. 1단계 구간은 중앙·여객부두와 해면부 등 153만㎡에 공원·도로·공공시설 등을 2022년까지 완공한다. 2단계 구간은 2030년까지 자성대 부두, 부산역, 부산진역 등 220㎡를 금융·연구개발 중심의 성장 거점으로 만든다.
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