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32일 동안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단 1명도 나오지 않았다.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 대구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942명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지역감염은 6881명, 해외유입은 61명이다. 전날 추가 확진자는 없었다. 대구에서는 지난달 4일부터 32일째 지역감염으로 인한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대구에서는 지난 2~3월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하며, 지난 2월29일 하루에만 741명의 추가 확진환자가 나오기도 했다.
대구시는 현재 다른 시·도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이관된 확진자까지 포함해 모두 7041명을 관리하고 있다. 이 가운데 187명이 숨졌고, 6844명이 완치됐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확진자는 10명이다. 이 가운데 9명은 병원, 1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대구의 누적 확진자 가운데 60%는 신천지예수회 교인이다.
글·사진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