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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노인 일자리로 안전한 마을 만든다

등록 2020-08-03 11:28수정 2020-08-03 11:53

부산시청 모습. 부산시 제공
부산시청 모습. 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노인 일자리를 활용해 안전한 마을 만들기에 나섰다.

부산시는 한국주택금융공사와 부산지방경찰청과 함께 60살 이상 시민으로 범죄예방 활동을 펼치고 마을의 생활 불편 요소를 해결하는 ‘시니어 마을 안전 지킴이’ 시범사업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운영 지원비를, 부산지방경찰청은 방범 활동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60살 이상 시민을 채용해 마을의 각종 사고에 대비하는 활동을 펼치는 모양의 새로운 사회공헌형 일자리 본보기로 기대된다.

안전 지킴이는 경찰과 협업으로 방범 활동, 청소년 유해장소 감시, 안심귀가길 서비스 등 지원활동에 나선다. 또 홀몸노인, 소년가장 등 취약계층의 주거·생활 안전 지원과 공공시설물의 수리지원 등의 활동을 한다.

시범사업이 진행되는 올해에는 200명을 모집하며, 선발되면 영도·수영·부산진·해운대·남구에서 활동한다. 노동시간은 다달이 60시간 이상 탄력적으로 일할 수 있으며 급여는 주휴수당을 포함해 다달이 최대 71만2000원이다. 접수는 17일까지 해당 지자체 시니어클럽으로 신청하면 된다. 보안·경비업체, 건축·전기·소방분야 경력과 관련 자격증이 있으면 우대받는다. 부산시는 내년부터 16개 구·군 전 지역에서 사업을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신제호 부산시 복지건강국장은 “앞으로도 공공기관 간 연계와 협업으로 시니어세대에 적합한 직종을 발굴하고, 좋은 일자리가 많이 생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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