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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 계곡서 초등학생 급류에 휩쓸려 사망

등록 2020-08-02 15:12수정 2020-08-02 15:20

2일 오전 경북 영덕소방서 구조대원들이 경북 영덕군 달산면 잠수교 부근에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2일 오전 경북 영덕소방서 구조대원들이 경북 영덕군 달산면 잠수교 부근에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일 오전 11시께 경북 영덕군 달산면 옥계계곡의 잠수교 부근에서 가족과 물놀이를 갔던 초등학생(13)이 계곡물에 휩쓸려 배수로로 빨려들어가는 바람에 목숨을 잃었다.

경북 영덕소방서 119구조대는 2일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비는 내리지 않았으나, 전날 내린 폭우로 잠수교 위로 물이 흘러갈 만큼 계곡물이 불어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119구조대는 또 “물놀이를 하기에 적절하지 않은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계곡 주변엔 숨진 학생의 가족이 친 텐트 등 많은 텐트가 설치돼 있어서 놀랐다. 현장으로 가는 좁은 도로에는 물놀이 온 사람들의 차량이 줄지어 주차해 있어서, 현장 접근에도 애를 먹었다”고 덧붙였다.

경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숨진 학생이 잠수교를 지나가다가 급류에 휩쓸렸는지, 계곡에 들어가서 물놀이를 하다가 급류에 휩쓸렸는지 아직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다. 일행 등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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