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 바이어 화상상담 지원 장면. 울산시 제공
울산시와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는 23일 “지역 중소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해 국외 바이어 화상상담 지원 사업을 펴기로 하고,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국외 출장, 바이어 방한, 바이어 발굴·신용조사·비대면 상담 등을 지원하는 ‘국외 비즈니스 사전·사후 마케팅 지원사업’의 하나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대면 판로 개척이 더욱 어려워진 지역 중소기업의 비대면 화상상담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출기업이 국외 바이어와 회의 일정을 정하면 울산시가 영어·일본어·중국어·러시아어·베트남어는 물론 힌디어 등 특수 언어까지 통역원을 지원한다. 또 기업이 원하면 화상상담 소프트웨어와 회의시설을 제공하며 무역 전문가 상담도 주선한다. 국외 바이어 발굴과 신용조사 비용도 지원한다.
최근 2년 이내 국외 무역사절단이나 전시회 등 국외 마케팅 지원사업에 참여한 경력이 있거나 올해 참여할 예정인 울산지역 중소기업이면 업종에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30개 안팎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별 최대 350만원까지 소요 비용 전액을 지원하며, 지원 한도 안에서 여러 차례 지원도 가능하다. 울산 통상지원시스템(ultrade.kr) 또는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로 전화(052-287-3072)나 전자우편(
ys.kwon@kita.or.kr)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