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사업’으로 시내버스 방역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울산시는 다음달 3일부터 11월30일까지 넉 달 동안 진행되는 대중교통(시내버스) 방역사업에 90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대상은 울산에 거주하는 취업 취약계층 또는 코로나19에 의해 실직‧폐업 등을 겪는 등 생계지원이 필요한 만 18살 이상 근로 능력이 있는 이다.
울산시의 시내버스 방역사업 참여자 모집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에 대응해 취약계층 등에 공공일자리 제공을 통한 생계지원을 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정부 지원으로 추진한다. 사업 참여자는 코로나19 관련 시내버스, 차고지, 회차지 등의 방역, 시내버스 안에서의 마스크 착용 홍보와 계도, 난폭운전·무정차 등 불친절 사례도 조사 등 활동을 하게 된다. 참여 신청은 23일까지 울산시 버스택시과를 방문해 하면 된다.
울산시 버스택시과 담당자는 “이번 사업이 코로나19 장기화로 구직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 다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시내버스 방역과 함께 마스크 착용, 난폭운전·무정차 등 불친절 사례도 조사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052-229-4191.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