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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울산 시티투어 운영 재개…‘트롤리버스’도 운행

등록 2020-07-13 10:15수정 2020-07-13 10:27

지난달 6일 시승식 때 울산서 처음 선보인 트롤리버스. 울산시 제공
지난달 6일 시승식 때 울산서 처음 선보인 트롤리버스. 울산시 제공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중단됐던 울산 시티투어 운영이 재개된다.

울산시는 “15일부터 울산 시티투어버스 운행을 노선 개편과 함께 재개한다”고 13일 밝혔다. 개편된 시티투어버스 노선은 매주 화요일~일요일 태화강역을 출발해 태화강 국가정원과 장생포·대왕암공원을 각각 돌아보는 순환형 2개 코스다.

태화강역~태화강 국가정원~태화루~시계탑사거리~중앙전통시장~문화예술회관 등을 하루 아홉차례 순회하는 노선에는 옛 노면전차 형태를 본뜬 ‘트롤리버스’ 2대가 새로 선보인다. 태화강역~장생포 고래박물관~울산대교 전망대~대왕암공원 등을 하루 다섯차례 순회하는 노선에는 2층 천장 부분을 뚫어 만든 오픈탑 버스가 다닌다.

순환형 시티투어버스 요금은 코스별로 어른 6천원, 어린이 4천원이다. 울산시민은 2천원, 다자녀가정·장애인·국가유공자 등은 50% 할인 혜택이 있다. 사전 예약할 필요 없이 당일 현장에서 승차권 카드를 사면 하루 동안 자유롭게 순환형 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울산시는 이번에 순환형 시티투어 코스부터 운영을 재개하고, 코로나19 확산 여부에 따라 다음달 초엔 테마형 시티투어 코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사전 예약이 필요한 테마형 코스는 주간의 힐링(간절곶~옹기마을~대운산), 암각화(대곡박물관~암각화박물관) 등 2개 코스와 야간의 달빛탐방(울산대교 전망대~대왕암공원) 코스 등이 있다.

시티투어 이용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버스에 탑승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는 체온검사, 명부 작성을 하고 발열 등의 의심증상이 있을 때엔 탑승이 제한된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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