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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검사, ‘여성 강제추행 혐의’로 경찰 조사 받는 중

등록 2020-06-04 16:52수정 2020-06-05 02:16

부산지방경찰청. 부산지방경찰청 제공
부산지방경찰청. 부산지방경찰청 제공

현직 검사가 낯선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부산지방경찰청은 길거리에서 지나가는 여성을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부산지방검찰청 ㄱ검사를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ㄱ검사는 지난 1일 밤 11시15분께 부산진구 양정동 길거리에서 지나가는 피해 여성을 따라가 뒤에서 어깨에 손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ㄱ검사는 간부급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ㄱ검사를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증거관계 등 제반 사항을 고려해 수사 중이다. 자세한 것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부산지방검찰청 관계자도 “(현재로선) 사실을 확인해 주기기 어렵다”고 했다. 검찰은 ㄱ검사의 강제추행 혐의가 사실로 확인되면 징계 절차를 밟는다는 태도다.

현직 검사가 성추행 혐의로 수사를 받자 부산 지역사회는 또 한번 충격을 받고 있다.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여성직원 성추행 사실을 시인하고 지난달 23일 사퇴한 데 이어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경찰을 지휘하는 검찰청 소속 검사가 성추행에 연루됐기 때문이다.

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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