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코로나19로 힘든 날을 보내고 있는 문화예술인들에게 1인당 50만원을 지원한다.
부산시는 18일 “부산문화재단 누리집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부산문화예술인 긴급생계지원금 신청을 받는다는 공고문을 냈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3200명이며 전체 예산은 16억원이다. 신청은 21일~다음달 3일과 다음달 19일~7월10일 두 차례 할 수 있다. 18일 이전 예술활동증명이 가능한 문화예술인은 21일~다음달 3일, 19일 이후 예술활동증명이 가능한 문화예술인은 다음달 19일~7월10일 신청하면 된다.
지난 2월21일 이전부터 부산시에 주민등록을 유지하면서 신청일 기준 예술활동증명 확인서가 있어야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부산문화재단 누리집으로 하면 된다. 현장 접수는 출생연도 끝자리 5부제에 따라 월요일은 1·6년, 화요일은 2·7년, 수요일은 3·8년, 목요일은 4·9년, 금요일은 5·0년생이 신청하면 된다.
지원금은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 포인트로 지급된다. 포인트는 올해 12월31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부산시가 이미 지급한 소상공인 긴급민생지원금과 정부·구·군 재난지원금을 받아도 중복 수령이 가능하다. 다만 문화예술 관련 프리랜서 종사자 등을 위한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사업과 관련한 긴급지원금과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을 받았다면 중복해서 받을 수 없다.
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