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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실개천 다시 힘차게 흐른다

등록 2020-05-11 09:53수정 2020-05-11 09:58

태화강 국가정원 실개천. 최근 유지수 확보사업을 준공하고 시험가동을 했다. 울산시 제공
태화강 국가정원 실개천. 최근 유지수 확보사업을 준공하고 시험가동을 했다. 울산시 제공

태화강 국가정원 오산못과 실개천이 풍부하고 맑은 유입수를 확보해 다시 힘차게 흐르게 됐다.

울산시는 11일 그동안 유입 수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태화강 국가정원 오산못과 실개천의 수량 유지를 위해 중구 다운동 척과천 취수장에서 오산못까지 2.5㎞ 길이의 송수관로(지름 400~500㎜)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14억원의 사업비를 들인 이 ‘국가정원 실개천 유지수 확보사업’은 지난해 9월 착공해 지난달 15일 준공했다.

태화강 국가정원 실개천은 태화강 국가정원 안 오산못에서 시작해 하류로 가로지르는 1.1㎞ 길이의 샛강이다. 그동안 오산못과 실개천의 유입 수량은 태화강 십리대숲 취수장을 통했는데, 유입 수량도 적은 데다 염분과 철분 등으로 인해 탁도가 높아 수변정원으로서 제 구실을 다하지 못했다.

이에 울산시는 척과천의 새로운 유입수를 확보해 하루 1만톤의 맑고 깨끗한 물이 송수관로를 통해 직접 오산못과 실개천을 흐르게 했다. 이에 따라 실개천의 수질도 크게 개선되고 오산못의 분수와 벽천도 재가동하게 됐다. 태화강 국가정원은 지난해 7월12일 전남 순천만 국가정원에 이은 제2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됐다.

울산시 태화강 국가정원과 관계자는 “십리대숲과 함께 태화강 국가정원의 가장 중요한 시설인 실개천이 수변정원으로 거듭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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