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때마다 여·야가 치열하게 겨뤄 이른바 ‘낙동강 벨트’ 선거구의 한 곳인 부산 북구강서구갑에 출마한 전재수(48)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박민식(54) 미래통합당 후보에 견줘 득표율에서 앞서고 있다. 서로 4번째 맞대결을 벌이는 전 후보는 재선을 노리고 있고, 박 후보는 전통텃밭을 되찾겠다며 벼르고 있다.
15일 오후 10시 현재 21대 총선 북구강서구갑의 개표 현황을 보면, 전 후보가 51.29%로 47.88%의 박 후보에 앞서고 있다. 북구강서구갑 개표율은 35.68%다.
앞서 실시된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에선 전 후보가 50.9%, 박 후보가 48.5%의 득표율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협회와 지상파 3사(KBS·MBC·SBS)가 구성한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2300여개 투표소에서 투표자 50여만명을 대상으로 출구조사를 진행했다.
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