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랑요양병원에서 칠곡경북대병원 이송환자 사망
코로나19에 감염된 80대 환자 2명이 또 숨져 사망자는 183명으로 늘어났다.
5일 방역당국 등의 말을 종합하면, 지난 4일 오전 11시6분께 경북 칠곡경북대병원에서 84살 남성이 숨졌다. 이 환자는 7개월 전부터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집단 발생한 대구 한사랑요양병원에 입원 중 지난달 24일 확진판정을 받고 상주적십자병원을 거쳐 칠곡경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이 환자는 치매와 우울증을 앓았다고 방역당국은 밝혔다. 대구 한사랑요양병원은 지금까지 환자와 직원 등 123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4일 오전 9시 김천의료원에서도 89살 여성환자가 숨졌다. 이 여성환자는 지난달 20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고 이튿날 김천의료원으로 옮겨져 입원치료를 받아왔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코로나19 확진환자 123명이 발생한 대구 한사랑요양병원. 한사랑요양병원 제공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